1.
올리버: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 줘.
내 이름으로 너를 부를게.
2.
아버지가 아들 엘리오에게:
고통이 있으면 달래고 불꽃이 있으면
끄지 말고 잔혹하게 대하지 마라.
밤에 잠 못 이루게 하는 자기 안으로의
침잠은 끔찍하지. 타인이 너무 일찍
나를 잊는 것 또한 마찬가지야.
순리를 거슬러 빨리 치유되기 위해
자신의 많은 부분을 뜯어내기 때문에
서른 살이 되기도 전에 마음이
결핍되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다시
시작할 때 줄 것이 별로 없어져 버려.
무엇도 느끼면 안 되니까 아무것도
느끼지 않으려고 하는 건 시간 낭비야!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2017) 중 -
번역 출처:
<그해, 여름 손님>
안드레 애치먼 저, 정지현 옮김, 잔, 2017
안드레 애치먼 저, 정지현 옮김, 잔, 2017
각본
제임스 아이보리(James Ivory)
원작
안드레 애치먼(Andre Aciman)
제임스 아이보리(James Ivory)
원작
안드레 애치먼(Andre Aciman)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